밤하늘에는 수없이 많은 별들이 떠있다
적어도 어렸을때 서울 밤하늘도 그랬다.
별자리가 있다고 하던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냥 아무렇게 점이 찍혀있는듯 할뿐이다.
특히 망원경으로 본 별들은 더욱더 그렇다.
그래서 별이 떠있는 우주를 혼돈의 세계라고도 한다.
저자 칼세이건은 이러한 혼돈속에도 질서가 있다고 알려준다.
뒤죽박죽인 와중에도 일정한 질서를 가지고 섞인다는 것이다.
이것이 코스모스다.
코스모스는 원래 철학적 용어이다.
모든 과학의 시작이 그렇듯 우주과학도 철학에서 출발했다.
즉, 우주란 무엇인가? 별은 왜 하늘에 떠있고 빛나는 것인가?
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질문을 던져볼수도 있겠다.
우주의 시작과 끝은??
보통 학계에서는 빅뱅으로 우주가 시작되었고 지금은 계속 팽창중이라 한다.
언젠가 이 팽창이 끝나면 거꾸로 수축이 시작되어 결국 우주가 사라질수도 있을까?
우주도 별처럼 주기적으로 생성되고 사라지고...
또한 여러개의 우주가 서로 다른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는건 아닐까?
지구적 마인드로는 시작과 끝이 항상 있어야 하지만
우주적 관점에서는 시작도 끝도 굳이 있을 필요가 없을수도 있다.
무에서 유가 창조될때... 무는 또 어디서 왔는가?
하는 질문은 끝도 없기 때문이다.
별은 빛을 낸다.
지구는 별이 아니다. 지구는 스스로 빛을 낼수 없기 때문이다.
태양계에는 태양만이 유일한 별이다. 다른 천체들은 그저 태양빛을 반사해서 빛날뿐이다.
다시말해 밤하늘의 별들도 태양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처럼 그 주위에서 빛을 반사하는 천체가 있을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천체는 볼수 없다.
반사되는 빛은 저 멀리에서 보면 너무나도 약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것은 당연 아니다.
그냥 어둠일 뿐이다. 어둠은 빛이 없다는것이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물질이 우주에 있다는 말이다.
빛은 에너지다.
태양에서는 가벼운 수소가 그 보다 무거운, 즉 원자수가 더 많은 헬륨으로 뭉치면서
에너지가 발산된다. 이때 빛도 나온다. 우리는 이것을 핵융합이라 부른다.
언젠가 수소가 고갈되면 태양도 빛을 잃는다.
뭐 시간이 지나면 헬륨이 그보다 무거운물질로 다시 뭉치면서 빛을 내겠지만
빛은 더 약해지고 서서히 식어갈 것이다.
그리고 결국 초신성으로 폭발하면서 무로 돌아간다.
이때 폭발에너지와 파괴된 잔재들은 또 다른 태양을 만들어낸다.
이렇듯 시작과 끝, 유와 무, 빛과 어둠이 서로 얽히고 설켜 대우주를 지탱해 간다.
이보다 더 많은 내용들이 이책에 녹아있다.
코스모스의 이치를 숨긴채 사라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도서관...
코스모스의 질서를 발견했던 케플러와 그의 법칙...
빛보다 더 강력한 또 다른 에너지...
목성과 토성의 여행자...
두개의 태양 쌍성계...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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