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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1인 기업 고영진모바일입니다. 저와 함께 맛깔스러운 앱을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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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11:39

유한하지만 끝이 없는...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 그가 대단한것은 상상만으로 이론을 완성했다는 점이다.

손과 발이 자유롭지 못했으니 아마도 그림이나 도표 같은것을 그려보지 못하지 않았을까?


머리속의 생각을 손으로 직접 형상화 하지 않고 정리한다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코딩을 할때도 알고리즘을 직접 작성해 보기 전에는 머리속으로 아무리 생각해봤자 이해하기 힘들다.


이런점에서 천재 물리학자인 그의 저서.. 시간의 역사는 특별하다.

고인이 되었지만 그의 상상이 우리에게 시간이란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는 시간이란 한마디로 "유한하지만 경계가 없다"다. 이것을 무경계 이론이라 부른다.


그럼 유한하지만 경계가 없다라는 말은 대체 무슨 뜻일까?

솔직히 좀 모순된 이야기일수도 있다. 유한하지만 무한하다라는 말로도 이해되기 때문이다.

저자가 쉽게 풀어쓸려고 애를 썼지만 내가 머리가 나쁜지 완벽히 이해할수는 없었다.

그냥 언젠가는 끝이 오겠지만 그 끝이 전혀 특별하지 않는 또다른 시작일수도 있다. 다시 말해 시작과 끝이 있지만 그것이 별반 다른점이 없으니 둘을 나누는 것는 무의미하다. 정도로만 알아도 좋을듯 하다.





그밖에 블랙홀과 시간여행이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사실 블랙홀은 모든것을 빨아드리기만 하는건 아니라고 한다. 이런점을 저자는 블랙홀이 그다지 검지 않다라고 표현한다. 에너지를 내뿜기도 한다는 것이다. 


우주의 빈공간은 수많은 입자와 반입자로 꽉차있다. 이 입자와 반입자는 한쌍으로 합쳐져 소멸하고 다시 분리되어 생성되기를 반복하여 실제로는 없는것 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만약, 블랙홀로 입자와 반입자중 하나가 떨어진다면, 나머지 한쪽은 짝을 잃어 소멸되지 않고 남아있게 된다. 이것이 마치 블랙홀의 복사에너지처럼 보이게 된다. 원래 사라져야 할 물질이 남아있으니 에너지가 방출된 꼴이 된것이다.





시간여행은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빛보다 빠른 물질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휘어 있는 시공을 통한다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공을 벌레구멍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것은 소설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라고 한다.

물론, 발견할수 있다면 말이다.


하지만 발견해도 다시 돌아오는 벌레구멍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간여행을 했다는 모험담을 듣기는 힘들수 있다.



더 흥미진진한 내용이 책속이 있다.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후회하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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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22:01

진짜를 찾아라... 워렌 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


워렌 버핏. 주식에 관심이 없어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세계 부자 순위에 항상 올라오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가 지은...줄 알고 샀지만 사실은 그의 며느리였던 메리 버핏이 12년동안 그를 지켜보면서 쓴 책이라고 한다.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내용을 보니 역시 베스트셀러였다!! 전혀 손색이 없었다.




살짝 내용을 들려준다면... 지속성...

이 한단어면 충분히 설명될것 같다.





버핏이 부자가 될수 있었던 것은 일명..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경쟁우위"란 오랫동안 다른 회사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번다는 뜻인데 이는 재무제표로 알수 있다.





예를 들면,

매출은 다른 회사보다 적지만 순이익률이 더 높다면 앞으로는(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돈을 번다는 증거이므로 경쟁우위를 가졌다고 본다.

또한 현금은 많지만 7년동안 채권, 주식 발행 또는 사업 매각을 많이 했다면 지속적 경쟁우위가 없다고 판단한다.





특히, 내가 받은 가장 값진 배움은 자기주식이다.

자기주식이란, 발행한(타인에게 판매한) 회사주식을 회사돈으로 다시 사드린것을 말하는데, 당연히 보유 현금을 줄게 해서 마치 재무제표가 안좋은것처럼 보이게 한다. 하지만 이는 곧 회사가 그만큼 재정적 여유가 있다는 증거이며, 지출할 배당금도 줄기 때문에 우량주의 판단 근거가 된다.





버핏은 또한 "채권성 주식"이란 말로도 유명하다.

채권처럼 앉아서 이자를 받아먹으면서도 주식처럼 수익률 높은 투자를 한다는 것인데

지속적인 경쟁우위에 있는 안정적인 기업을 장기간 보유해서 큰 수익을 낸다는 의미이다.






물론, 주식하는분들은 이게 말이야 쉽지 실제로 그러기 어렵다는것을 알것이다.

하지만 버핏은 그 어려운것을 해냈다. 즉,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것이다. 


진짜를 찾자. 느낌적인 느낌, 도박사의 느낌이 아니라 재무제표를 보고 진짜 좋은 투자감을 찾자.

이것이 버핏이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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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17:36

수학적 편견... 대량살상 수학무기


사법부의 재판 거래가 사실로 밝혀지면서 차라리 인공지능한테 재판을 맡기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그만큼 사법부의 신뢰가 떨어졌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인공지능한테 맡기자는 말이 나왔을까? 인공지능은 신뢰할수 있다는 말인가?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인공지능의 근간인 알고리즘은 완벽하지 않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IT업종의 종사자 특히, 프로그래머라면 이런한 불편한 진실을 너무나도 잘 알것이다. 기술력도 문제가 되겠지만 그보다는 편견과 조작하고 싶은 욕망이 그렇게 만든다. 즉, 애초부터 불평등이 프로그램되어 있을수 있다는 말이다. WMD, 이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대량살상 수학무기가 바로 그런 경우다.





수학이 어떻게 대량살상하는 무기가 되었을까? 

수학 모형은 본질적으로 과거의 패턴이 반복될것이라는 가정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데도 마치 앞날을 다보여주는 것처럼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패턴을 이용하는것은 때로는 잔인하다. 만약 학자금 대출을 받아 졸업했다면 알고리즘은 또 대출을 받을거라 분석하고 대출 상품을 집중적으로 권할것이다. 즉, 다른이보다 대출 유혹을 더 받는다는 것이다.





잔인한데도 과거 패턴을 이용하는것은 순전히 효율성 때문이다. 범죄 예방 프로그램을 예로 보자. 불심검문을 할때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기 보단 과거 범죄율이 높았던 지역만을 대상으로 하는것이 효율성 측면에서는 더 좋다. 더 적은 인력으로 더 많은 잠재 범죄자를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범죄율이 높다는 것은 불심검문을 그만큼 많이 했다는 얘기도 된다. 다시 말해 과거 범죄율 때문에 더 많은 확인을 받게 되고 이는 다시 범죄율이 더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특히 알고리즘이 가난한 동네에서 많이 일어나는 경범죄를 다룬다면 이 지역 사람들은 불심검문으로 범죄자가 되어 취업이나 각종 사업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물론 모든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수학무기가 된다는것은 아니다. 공공데이터를 이용하여 교통체증을 줄이는것은 누가 봐도 좋은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학무기는 뭐가 다른것일까? 그것은 대리 데이터다.


공공데이터는 직접적인 데이터다. 즉, 데이터 그 자체만으로도 교통체증을 파악할수 있다. 하지만 범죄율 하나만으로는 한 사람의 범죄를 파악할 수 없고 어림짐작만 할 수 있을뿐이다. 어림짐작으로 한사람의 인생을 바꾼다면 누가 봐도 나쁜일이지 않는가.





애석하게도 대리 데이터는 알고리즘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람의 일은 너무나도 복잡하고 영향을 여기저기서 받기 때문에 직접 데이터가 존재하기 힘들고 그나마 있는 데이터도 개인 정보법에 의해 나라에서 엄격하게 관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사설업체에서는 대리데이터를 사용할수 밖에 없다.


개인 한사람이 아닌, 개인이 속한 부류를 찾아 나를 파악한다는 말이다. 내가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돈 벌 능력이 있어도 가난하다고 알려진 곳에서 태어났다면 난 무능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현대판 신분제가 아닐수 없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편견속에서 그래 왔다면, 이젠 인공지능으로 부터 확정을 받은 것이다. 더군다나 수학적으로 증명되었으니 편견이라고 오해라고 하소연 할수도 없게 되었다.


우리는 앞으로 사람을 닮은 인공지능, 아니 편견까지 닮은 인공지능을 상대해야 한다. 인공지능의 최종 목표는 사람이 되는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 알고리즘을 투명하게 관리하는수밖에 없다. WMD의 가장 큰 문제점은 평가를 받는 우리들이 그 알고리즘에 대해 피드백을 취할 수 없는 점이다.


알고리즘의 원리는 무엇이며, 영향을 받는 요소는 어떻게 수집되며, 나와 관련된 정보는 제대로된 정보인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 그리고 누구든지 이의를 제기하고 고칠수 있어야 한다.


강력한 무기를 사용할때는 도덕성과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알고리즘을 감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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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3 22:53

못판다 하면 안되갔구나... 나는 내성적인 영업자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내성적이란 단어가 나와 함께했다.


내성적이라 함은 나서기 싫어하고, 조용하고, 소극적이고, 혼자서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뭐 이런거 같다.

다 나에게 들어맞는 말이다ㅎㅎ


솔직히 커 가면서 내성적인것이 싫었다. 당연히 항상 중심에서 멀어져 있었고, 존재감도, 자신감도 없었기 때문이다. 또 외향적인 친구들을 보면 뭔가 멋져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여기서 벗어나고자 나름 꽤나 노력했던것 같다. 어쩌면 지금도 그러는 중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맞지 않는 옷을 입은듯 왠지 불편해서 딱 어느선까지만 가고 막혔다.


실패에서 더 많은걸 배운다고 했던가ㅎ

자꾸 같은곳에서 거꾸러지면서 소중한 한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단점만 덮을려고 했지. 장점을 키울 생각은 안했구나...


따지고 보면 내성적이라서 얻은것도 많았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적 방해없이 내 일에 집중할 수 있었고,

왠만한건 혼자서 해결하다 보니 정신력도 강해졌다.


내가 지금 꿈을 꾸며 개발자의 길을 온전히 가게 해준것도 다 이 덕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는중 이책을 만났다. 신기하게도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이 다 적혀 있는듯 했다...






취업이 아닌 창업을 택하면서 개발자이지만 영업은 피할수 없는 숙명이 되었다.

그런데 영업자의 자질은 역시 듣기 란다. 여기서 뿐만 아니라 다른 책에서도 종종 나오는 얘기다. 정말 중요한게 맞나 보다. 듣기는 내 특기인데 잘되었다ㅎㅎ 내성적인 사람들의 특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작정 듣기만 한다고 다 되는것은 아니다.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잘 파악해주어야 한다.


진짜로 나를 비난할려고 화를 내는것인지...

고객문의를 받아보면 대부분이 화가 난듯하다... 하지만 그것은 비난할려고 하는게 아니라 고쳐달라는 것이다. 고객은 교양없고 무식하지 않다. 왜냐하면 나와 똑같은 인격체이기 때문이다. 그저 실망했을 뿐이다. 실망을 풀어주면 된다. 같이 싸우지 말고, 고객이 지적한곳을 고치겠다고 하면 금방 해결된다. 해결될수 없는거라도 최소한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이해해 준다. 물론 예외도 있으니... 힘들다ㅎㅎ







명심해야 할게 있다. 나도 개발자라서 그런지 괜히 전문용어 운운하며 대서사시를 늘어놓고 싶은 충동을 느낄때가 많다. 정말 그랬다간 오히려 무식함을 드러내는 짓이다. 반성한다.


글쓰기나 발표등을 한번이라도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간단한 문장을 만들기란 결코 쉽지 않다...

내 뜻을 다 전달하면서도 쉽고 간결한... 그런 문장 말이다


트럼프가 저소득층에 속한 저학력 노동자들에게 지지받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 그들의 언어로 쉽게 말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의 영어를 들어보면 나같은 영포자도 알수 있는 쉬운단어가 많다.


고객을 대할때는 고객의 언어로 통일하자~

꼭 열변을 토할 필요도 없다. 내성적인 사람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다.







우리가 가장 걱정하는게 나왔다.

영업은 인맥이다. 거의 정형화된 문구이다. 여기서 소심인들은 영업을 포기한다.

하지만 인맥 영업은 현장에서 하수라고 한다. 왜냐하면 가장 쉽기 때문이다. 또한 물리적인 비용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비용도 의외로 많이 든다.


영업은 인맥이 아니라 신뢰로 하는것이다. 작가가 강조하듯이 굳이 가까운 사이가 될려고 하지 않아도 서로간에 신뢰만 쌓이면 언제든지 마음을 열수 있다.


물론, 인맥 쌓는게 신뢰를 얻는것이다 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우리 소심인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방식대로 하면 된다. 핵심은 신뢰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사업자를 막 내고 의욕적으로 앱을 만들던 시절때 일이다.

앱을 한 10개쯤 만들어 놓으면 성공한 사람이 되어 있겠지~ 하며 일을 했다.

긍정적인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도 있으니ㅎ


하지만 세상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어느덧 10개가 넘는 앱을 만들었지만 길은 아직도 멀어보였다.

그러는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 막연하게 성공을 꿈꿨던건 아닐까


그렇다... 아무 계획없이 일을 했던 것이다.

뭔가 이루고 싶다면 그에 걸맞는 계획과 실행도 필요하다. 나는 그저 잘될거야 라는 자기 위로만 하고 있었을뿐이었다.


영업에 있어서도 내성적이냐, 외향적이냐 보다는 계획과 실행을 얼마다 잘하냐가 중요할 것이다.







손자병법에는 이런말이 있다.

약점 가운데 가장 큰 약점은 약하다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내성적이라서 못할건 없다.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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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20:10

너의 마음속 듣기...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만약, "그건 안돼요" 라는 말을 듣는다면 나는 어떤 말로 이어나가야 할까?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고민이다. 특히, 정말 간절할때는 더욱더 그렇다.


입장을 바꿔 내가 "그건 안돼요"라는 말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나는 왜 안된다고 말을 했을까?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은 정말 안돼서가 아니라 내가 잃을게 있거나 얻는게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 상대방도 그래서 거절하는것이다.

즉, 상대방도 뭔가 얻게 해주면 된다.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하는것은 값비싼 금은보화만이 아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말동무가 필요할 것이고, 시간이 없는 사람은 여유를 갖고 싶을것이다.


나에겐 사소하지만 상대방에게는 필요한 그 무엇을 주면 어렵지 않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사람들이 필요로 하는것을 우리는 잘 모른다

그래서 경청이 중요하다. 너의 마음속 듣기... 


이 책의 표현을 빌린다면 인간적인 소통을 통해 상대방의 머리속 그림을 그려보는것.. 부터 협상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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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23:04

사기 캐릭의 역설 - 사피엔스

우리에게는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지는 특권이 하나있다. 바로 인간이란 점이다.


지구를 지배하는 최상위 생물체..


다른 동식물 입장에서 보면 별로 강하지 못한 몸뚱이를 가지고도 충분히 위협적이고, 모든것을 뜻대로 컨트롤할수 있는 능력은 가히 사기 캐릭급 일 것이다. 1대1이 아닌이상 인간을 이기는 동식물은 지구상에 없이니 말이다.


솔직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는데 이 책을 보고 우리의 힘을 곰곰이 돌아보게 되었다.


책표지에 찍힌 손의 수많은 손금들이 인간의 굴곡진 역사를 말해주는것 같다






우리는 어떻게 이런 힘을 가지게 되었을까? 그리고 과연 앞으로도 그럴것인가?


마침 집에 항해하는 장식품이 있어 연출해 보았다. 문명의 배를 탄 인류의 대서사시.






우리가 처음부터 지구의 지배자는 아니었다.


인류가 세상에 나타난 것은 약 250만년 전..

하지만 먹이사슬의 중간정도 되는 평범한 잡식 동물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인류는 지금의 우리를 뜻하지는 않는다.


흔히 동식물들은 품종이란것이 있다.

예를 들어 같은 강아지라도 진돗개, 시추, 도베르만 등등 형태가 다양하다.

그런데 우리를 보자... 유럽을 가든 아프리카를 가든 피부색만 다를뿐 같은 모습이다.

즉, 같은 품종이란 것이다.


250만년 전부터 등장한 인류는 강아지처럼 다양한 종류의 인간종이 섞여 있었다.

그중 하나였던 우리는 호모 사피엔스라고 불린 종이다.


애석하게도 우리 사피엔스 종은 인류 사이에서도 특별함이 없었다. 한 예로 네안데르탈인은 우리보다 두뇌크기도 근력도 더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사피엔스 하나만이 살아남았다. 자 이제, 이 거대한 반전 드라마 속에서 사기 케릭 인간을 살펴보자







위의 사자얼굴을 한 사람이 사기 케릭의 모습이다. 사자의 힘과 사람의 영리함을 가진...

물론 상상속의 모습이다.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갑자기?? 무슨 개소리냐 하겠지만 이것이 사피엔스만이 가진 능력이다

이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을 책에서는 인지혁명이라 부른다.


국가를 생각해 보자. 사실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손으로 잡을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으며, 냄새도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국가라는 존재를 믿는다. 타지에서 한국사람을 보면 모르는 사람이지만 같은 나라 사람으로써 친근함을 느낀다. 


실체는 없지만 우리들 상상속에 다같이 있다고 믿으며 하나가 되는것이다.

이것은 어마어마한 힘이 된다. 


눈앞에 있는 먹이를 두고 저걸 잡으면 다같이 먹자 라고 꼬시면 먹이 크기만큼만 인원을 모을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같은 민족이다 라고 하면 수만명도 거뜬히 모을 수 있다. 실체가 없어서 무한하기 때문이다.


사피엔스는 이 상상의 힘을 이용해 보잘것 없는 개인을 수만명의 강력한 집단으로 만들었다.

이로써 다른 인간종과의 경쟁에서도, 다른 동물들과의 먹이사슬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아무리 강한 동물에게도 수만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덤비면 사기 케릭으로 느껴질수 밖에 없다.

사피엔스를 제외하고는 수만을 모을수 있는 동물은 없으니 말이다.


인간이 사피엔스 한 종만 남은 이유도 서식지가 겹쳤던 다른 인간종을 엄청난 단결력으로 말살시켰기 때문이 아닐까 보고 있다. 실제로 사피엔스가 등장한 지역에서는 어김없이 대형동물의 멸종이 일어났다고 한다.







안타갑게도 강력한 무기는 양날의 검이 되기 마련이다. 농업혁명이 그것이다.

우리는 보통 농업혁명을 좋은걸로 받아드린다. 오늘날 풍족히 먹고 살수 있도록 해준게 사실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여기서는 좀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역사상 최대의 사기라고..


농업으로 먹을것이 풍족해진 이유는 작물과 가축의 덕이다. 우리가 먹을 동식물을 대량으로 기른것이다. 

이것은 확실히 굶주림을 해소해 주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 행복하게 더 오래 살았을까?


아니다. 먹을것은 많아졌지만 한가지만 주구장창 먹게 되었다. 작물과 가축화가 된 극히 제한된 종류의 음식들만 섭취하면서 오히려 건강을 잃었다. 마치 편식하는 아이가 되어버린것이다.


편안하지도 않았다. 수렵생활을 하던 시기에는 사냥과 채집으로 고단한 삶을 살았지만 정착생활에서는 농사와 목축으로 형태만 달라졌을뿐 여전히 고단한 삶을 살았다. 


더욱이 대량 재배로 잉여물이 생기면서 쟁탈전이 벌어졌다. 이과정에서 위계질서가 단단해 지고 불평등이 생겨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축과 다를바 없는 인생을 보냈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다.


동식물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인간에서 선택된 동식물은 번창했고, 그렇지 못한것은 멸종되거나 밀려났다. 선택된 동식물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평생을 본능과 다르게 살아야 했다. 



더 안락한 삶을 살기 위해 악착같이 취직을 해서 돈을 벌지만,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정작 이것이 안락한것인지 의심하는 현대인의 모습과 닮아있다. 혹시 사기인줄 알면서도 모든 사람이 생각하는 상상의 행복을 믿으며 놓지 못하는것은 아닐까...







인지와 농업혁명의 결정판은 인간의 경제 시스템이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신용"


우리에겐 너무 흔한 개념이라서 잘 못느끼지만 "신용"은 없는것을 무한이 만들어내는 마법이다.


축산업자에게 추수를 하면 밀을 주기로 하고 우유와 달걀을 받아와 빵을 만든다. 빵을 주고 일꾼을 데려와 밀을 더 많이 생산해 남은걸 축산업자에게 준다.

이렇게 내몫을 줄이지 않으면서도 남에게 나누어주는 마법이 사피엔스에게는 일상이다.

즉, 총량이 계속 켜져 더 풍족해 지는 것이다.







부작용도 있다. 


예를 들면,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광복후에도 재산과 지식을 축척한 친일파 후손에게 밀리고, 권력까지 장악한 그들은 빨갱이라는 차별적 대우로 더욱더 억압한다.

즉, 실체가 아닌 상상만으로 만들어낸 빨갱이가 사회적 구조를 변화시켜 악순환으로 연결 되는것이다.







역시 사피엔스의 가장 큰 사기성은 과학혁명이다.

인간이 그토록 오랜기간 상상으로만 해왔던것을 드디어 실체로 만든 끝장판...


앞서 1대1인 아닌 이상이라고 전제를 붙여었다. 하지만 이젠 그 전제도 사라질수 있다.

과학의 힘은 이젠 우리를 신과 가까운 존재로 만들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이겠지만 의심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그만큼, 과학은 이미 우리 가까운곳에 있고 몸소 느끼는 현재 진행형이다.



끝으로 우린 이 질문을 받는다.


과학을 만난 인간이 신이 된다면...

그것은 우리 사피엔스일까? 아님 다른 인간종일까? 아님 완전 다른 생물체일까? 아님 생물체도 아닌 그 무엇일까?


아니 그보다는 그동안 파괴한 생태계에 대한 책임도 지지않고

자신의 고통도 외면한체 살아가는 인간이 신이 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사기 캐릭이 되었지만 결국 자신에게도 사기 캐릭이었다는 걸 알게 될까?

역시 미래는 의문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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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23:37

500년이 반만년을 새기다... 고려, 북진을 꿈꾸다

고려, 현재 우리가 "코리아"로 불리게된 기원이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고려에 대해서 잘 모르는것이 사실이다.

"태조 왕건"이라는 드라마는 알아도, 고구려의 위상은 알아도,

고려가 어떤 나라였는지는 관심 밖이다.


학창시절에 역사와 관련된 교양과목을 들은적이 있었다.

교수님이 우리나라의 왕을 주제로 레포트를 내주셨는데 나는 고려 광종에 대해서 썼다.

그런데 고려 임금을 선택한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며 신기해 하셨다.


이렇듯 세계에 이름을 알렸음에도 고려가 푸대접을 받는다는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세상엔 이유없는 결과는 없다. 고려가 우리나라의 이름이 된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외침을 가장 많이 받고도 당당하게 이름을 남길 수 있었던 이유!

고려의 500년 전쟁사에서 그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








고려시대에 있었던 전란은 크게 4가지다

거란 요나라의 침공, 여진 정벌, 몽골과의 30년 전쟁, 홍건적 침입이 그것이다.


여진 정벌만 제외하고는 모두 방어를 하는 입장으로 고려는 방어전에 특히 능했다



고려의 방어 전술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번째, 북방의 험준한 지형과 요세를 이용하여 적의 이동속도를 늦춘다

두번째, 바깥의 모든 곡식을 성안으로 가져오거나 불태워버리는 청야입보 전술로 보급을 차단한다

세번째, 적이 한반도 깊숙히 들어오면 중앙에서 대군을 파견해 북방의 요세와 위아래에서 섬멸한다


즉, 적은 고려의 북방 요세로 인해 예상외로 시간을 지체한다

그동안 개경에서는 대군을 준비한다.

청야입보로 보급이 시급해진 적군은 회군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미 너무 깊숙하게 들어왔고 고려 북방의 몇몇 요세는 너무 힘들어 함락하지도 못했다.

후방도 무섭다.

이때, 고려가 고맙게도 화의를 요청한다. 돌아갈 명분이 생겼다. 야호!

하지만 돌아가는 길에 고려의 대군이 후방에서 공격하고 요세에서도 길이 막혀 전멸한다.






이 전술이 제대로 발휘되었던 전쟁은 거란때였다. 

이때 그 유명한 강감찬의 구주대첩이 있었는데, 강감찬이 이끈 고려의 중앙군이 회군하는 거란군을 섬멸한것이다. 또한, 서희가 앞서 말빨로 얻어낸 강동 6주가 북방 요세로써 역활을 톡톡히 했다.


거란의 1차 침입거란의 2차 침입


거란의 3차 침입






거란은 패배의 충격에 서서히 망해갔고 그 틈에 여진이 성장했다.


사실 거란과의 충돌은 북으로 세력을 확장할려는 고려와 후방을 견제하려는 거란의 필연적 사건이었다.

여진 정벌 역시 북방에 대한 고려의 야심이 한몫 했다.


국력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면 감행하지 못할 대대적 정복활동이었다.

하지만 결과로만 보면 실패한 정벌이었다. 결국 점령한 땅을 되돌려주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성과는 대단했다. 후에 금나라를 세운 여진은 감히 단 한차례도 고려를 침공하지 못했으며, 고려의 세계적 위상은 거란과의 전쟁 이후 또 한차례 업그레이드 되면서 사실상 동북아의 강국이 되었다.



"해동천하"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 시기를 말한다. 

고려는 팔관회라는 불교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는데, 여기에 중국 송나라 상인을 비롯하여 수많은 외국사람들이 찾아왔다고 한다. 


만약 고려가 그저 작디작은 나라였다면, 있을수 없는 일이었다.

다음 사례로 고려의 힘을 유추할 수 있다.


중국은 중화사상으로 자신들 외에는 황제를 칭할수 없도록 했다. 그런데 고려가 송과의 외교를 제외하고는 황제로 칭해도 묵인하였다.


또한, 송나라로 온 고려 사신들을 제후국이 아닌 형제국 사신으로 대접했다.

송이 북방민족에 밀린 상황이긴 했지만 중국 중심이었던 당시 동북아의 질서로 비추어 보면 파격적인 대우였다.


여진 정벌


우리는 흔히 여진 정벌이 한반도 안에서 이루어졌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 연구로는 만주까지 포함한 지역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몽골이 제국을 건설하고 한반도를 침공할 쯤에는 고려의 상황이 예전과 많이 달라져 있었다.

권력 쟁탈로 내부가 분열되고 수탈이 지속되면서 농민 봉기도 곳곳에서 발생한다.

더욱이, 무신정변마저 일어나면서 혼란은 가중된다.


그래서 몽골과의 전쟁에서는 앞에서 살펴본 방어전술 세번째가 이루어지지 못한다.

1차 침입때를 제외하고는 중앙군 자체가 편성되지 못할 만큼 허약해진 상태였다.


사실상 몽골제국을 30년동안 막아낸 것은 그나마 견제했던 북방요세와 일반 백성들의 힘겨운 사투였지 고려 조정이 절대 아니었다. 이런 이유로 민간인의 피해가 무척 컸다


경제와 안보가 시급하다면서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고 국민들 짐만 지어주고 떠난 어느 정권과 다를바가 없었다.


1231년 침략 (구주성 전투)1232년 침략 (처인성 전투)


1235 ~ 1239년 침략1253 ~ 1254년 침략


삼별초 항쟁


고려가 30년을 버티면서 몽골은 어쩔수 없이 특별 대우를 한다. 독립을 유지시킨채 부마국으로 영향력만 행사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고려의 자주성은 크게 추락할 수 밖에 없었다.






몽골의 온갖 괴롭힘에 힘겨워 하던 고려는 공민왕이 등장하면서 전환점을 맞는다.

잃었던 영토를 되찾고, 몽골 앞잡이들을 몰아내고, 자주성을 빠르게 회복해 나간다.


공민왕의 군사 활동


그런데, 변수가 터지게 된다. 홍건적이다.


몽골이 세운 원니라가 망해갈 즈음에 한족이 대규모 농민 반란을 일으킨다. 특히, 붉은 두건을 두룬 세력이 두각을 나타내는데 이들이 홍건적이다.


홍건적은 한 국가를 위협할 정도로 막강했다. 하지만 결국 관군의 대대적 공세에 밀려 요동으로 쫒기게 된다. 결국, 차선책으로 고려를 침입한다.


고려는 다른때와는 다른 전술로 홍건적을 막아낸다.

홍건적이 생존을 위해 침입한것을 간파하고 청야입보를 하지 않은채 식량과 함께 성을 일단 내준다.

예상대로 홍건적은 거기서 안주했고, 고려는 군사를 정비하여 대대적 탄환작전을 편것이다.


한때 공민왕이 남으로 피신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홍건적을 모두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홍건적 침입






"이길수 없다면 멋지게 져라" 라는 말이 있다.

고려는 항상 승리하지만은 못했다. 하지만 적어도 초라한 패배는 없었다. 이것이 고려의 힘이다.

별볼일 없어 보이던 나라가 차례로 대군을 막아내는 모습은 감히 건드릴수 없는 존재로 만들었고, 선망의 대상까지 되었다. 


위기속에서도 고려는 벽란도를 넘어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 우리의 이름을 새겼다.


그저 벽란도에서 무역이 활발해 외국 상인들이 왔다. 그래서 알려졌다가 아니다.

막강한 군사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함께 만들어낸 걸작품이었다.


고려는 우리의 이름이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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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17:41

영업에서 배우는 개발자 마켓팅

개발자가 마케팅을 할려면 보통 방법으론 힘들다.

마인드 자체를 바꿔야 한다.


그래서 "나는 인생에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영업에서 배웠다"는

이 책으로 나의 마인드를 체크해 보기로 했다





저자가 첫머리에서 밝히고 있듯이 많은 실패를 맛보며 쌓은 노하우가 들어있다.

어떻게 보면 원론적인 명언을 풀어쓴거처럼 보이지만 명언의 의미가 실제 경험에서 맞아떨어진게 아닌가 싶다.





내가 소스코드를 짜는 프로그래머지만 소스코드를 평생 연구해도 다 알수 없다. 심지어 세상은 이거로만 이루어진것도 아니다. 마켓팅은 어떻겠냐.. 죽을때까지 배워도 모자르다.


가끔 완벽한 소스를 짰다며 더이상 여기서 나아질게 없어!!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왜 이딴식으로 짰지?? 한다. 참... 사람은 쉽게 자만해 진다. 그저 더 배우는게 귀찮았을뿐인데..ㅎㅎ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어리석은 짓 중 하나가 성공한 사람을 똑같이 따라하는것이다. 나도 어느순간 그러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곤 한다. 왜냐? 고민할 필요가 없으니까... 그냥 저사람을 따라하기만 하면 되니깐..


왜 나는 저사람처럼 했는데 안돼? 사기 아니야? 

사기 아니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산다. 그 과정에서 내가 왜 저렇게 해야하나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이해없이 따라만 한다면 당연히 겉돌수 밖에 없다.


고민하자... 그게 귀찮다면 성공할 자격도 없지 않을까... 


전문마케터의 마켓팅이 아니라 개발자 다운 나만의 마켓팅~ 이 고민이 필요하다~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개발자는 개발만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많은데.. 그건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이지 할 수 없다는게 아니다. 오히려 제품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기에 더 잘할 수 있다. 스스로 기회를 버리지 말자





처음가는 길이 헷갈린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당연하다. 

조금 해보고 아 나는 소질이 없구나 하고 포기하는것이 이상한거다


코딩에 익숙해진 시간만큼 마케팅에도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다.





열정은 엄청난 추진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오래 지속할려면 체계적인 구조가 잡혀야 한다.

개발자라면 공감할거다. 코드를 짤때 클래스나 상속같은 전체적인 구조를 생각해야 나중에 유지보수하기 수월하다.


마케팅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주먹구구식 보단 개발자 답게 딱딱 자동화 시킬건 시키고, 원칙과 계획을 시스템화 해서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한다. 나도 시도중이지만... 이게 말이야 쉽지ㅎㅎㅎ 어. 렵. 다.





고객은 왕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노예인것은 아니다. 왕을 움직이는 강직한 신하다

폭정을 한다면 쫒아낼수 있어야 한다. 즉, 고객과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미움받을 용기라고 했던가... 안좋은 평을 받으면 쿨하게 미움받고 고치면 된다. 변명보다 정신 건강에도 좋고 제품의 질도 향상된다. 





평소에 돈을 바로바로 갚는 친구와 한번 빌려가면 깜깜무소식인 친구가 어느날 자기회사 제품을 사달라고 찾아왔을때 우리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신뢰를 받았던 친구는 몇마디 만으로도 한번 사줄까?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는 제품의 우수성..회사의 규모, 사은품등등 주구절절 설명해도 우리는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안살려고 할것이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신뢰는 곧 돈이다. 한번 굳어진 신뢰는 어떠한 화려한 이벤트보다 몇천배 더 효과가 있다. 다만, 오래걸린다는게 함정ㅎㅎ 신뢰 쌓기전에 망할지도ㅎㅎ 그때까지 버텨보자~





우리는 동네보다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싶어한다. 대학병원에 최고의 전문가가 있다고 생각해서다. 


최고의 전문가라 하면 일단 믿어 보는게 사람이다. 

개발자가 직접 마케팅에 참여해서 최고의 전문가 이미지를 만드는것도 필요하다.





개발자같은 공대 출신이 가강 간과하는 부분이다. 그저 좋은 제품만 만들면 알아서 찾아올거라고 생각한다. 내 경험상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기술력은 필수지 선택사항이 아니다. 즉, 마케팅이 성공을 좌우한다는 말이다. 물론, 기술력이 없으면 마케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도 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처럼 내 기술력을 멋지게 포장하는 일도 기술력의 한 부분이다.






아 이부분도 나같은 똥멍청이 공대 출신 개발자가 많이하는 실수다. 

신나게 떠들지만 상대방은 무슨말인지 모른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쉽게 설명하는 비법을 찾아냈다. 자랑을 안하는것이다ㅎㅎ

우쭐할려다 전문용어 막 섞지 말고.. 그냥 일반인처럼 말하면 된다ㅎㅎ

하지만 의외로 힘들다 이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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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0 23:54

비효율적인 효율성.. 차가운계산기 I spend therefore I am

책 앞표지




검정색의 암울한 표지를 보고 뭔가 우리사회의 어두운 측면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 선뜻 골라왔다.


당신이 살고 싶은 세상은 정말로 어떤 세상인가?

이것도 궁금했다.





책 뒷표지




뒷표지에 있는 지폐로 둘려쌓인 지구... 만약 외계인이 있다면 정말로 저렇게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들은 지구상의 모든것에 가격을 매기고 있으니 말이다. 심지어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까지도...





1부 3장 경제적 인간 만들기



사람들은 이익을 추구한다.

아니 모든 생명체가 다 이익을 추구한다.

당연한 말 아닌가. 손해를 보고 싶어하는 생물체는 없을테니..

이것이 경제학이 말하는 진리다.


참으로 객관적이라는 경제학에서 진리를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밑도끝도 없이 본능이니 그렇게 알고 살아라.


사람의 본능이 이익 추구이니 경제학의 진리와 같다.

즉, 경제학에 맞춰서 경제적 인간이 되는것은 당연하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보면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살아가는것 같지만 사실은 가상현실에서 컴퓨터의 의해 살아짐을 당하게 된다.


과연 우리와 경제학의 관계도 이와 같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

그런데 돈을 버는 이유는 무엇인가? 행복하기 위해서 아닌가

만약 일을 할때 불행함을 느낀다면? 병주고 약주는 꼴이다.


하지만 경제학에서는 돈을 버는 행위만을 이익으로 본다.

행복하든 말든 상관없다.


사람들이 원해서 돈을 버는것 같지만 사실은 경제학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 돈을 버는것이다. 





2부 5장 생명의 가격




생명은 사고 팔수 없다.

우리는 항상 이렇게 말해 왔다.


하지만 노동의 현장에서는 너무나 쉽게 사고 팔리고 있다.

일터에서의 우리는 그저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위험한 작업에 비싼 안전장치를 두는것보다 노동자가 다쳤을때 몇푼 쥐어주는것이 더 싸다면 기꺼이 그러고 있다. 생명을 담보로 가격 저울질을 하는 것이다.





3부 8장 경제학이 초래한 진정한 비용





소개팅 앱에서 우리는 무엇일까?

상품이다. 대체 가능한 상품이다.

마치 쇼핑을 하듯, 알고리즘에 의해 선별된 상대방을 보고 구매할지 말지 고민한다.


물론, 쇼핑을 하는 나 자신도 쇼핑의 대상이다.

하지만 우리는 마음의 드는 이성을 더 쉽고 빠르게 효율적으로 찾아주는 것에 때론 고마워한다.


비효율적이면 어떠한가.

사람을 만나는데 꼭 효율적으로 만나야 하는가?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 해보고 시행착오를 천천히 겪으며 하나하나 이루어 가는것이 인생이고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경제적으로 산다는것은 효율적인것 같지만 엄청난 비용도 지불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야근 수당을 받는 대신 아이와의 즐거운 시간을 버려야 하는 아빠, 엄마의 저녁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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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3 02:47

시작과 끝 또는 유와 무 또는 빛과 어둠...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칼 세이건 코스모스 책 표지





밤하늘에는 수없이 많은 별들이 떠있다

적어도 어렸을때 서울 밤하늘도 그랬다.


별자리가 있다고 하던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냥 아무렇게 점이 찍혀있는듯 할뿐이다.

특히 망원경으로 본 별들은 더욱더 그렇다.


그래서 별이 떠있는 우주를 혼돈의 세계라고도 한다.


저자 칼세이건은 이러한 혼돈속에도 질서가 있다고 알려준다.

뒤죽박죽인 와중에도 일정한 질서를 가지고 섞인다는 것이다.

이것이 코스모스다.





코스모스 첫장





코스모스는 원래 철학적 용어이다.

모든 과학의 시작이 그렇듯 우주과학도 철학에서 출발했다.

즉, 우주란 무엇인가? 별은 왜 하늘에 떠있고 빛나는 것인가?

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질문을 던져볼수도 있겠다.

우주의 시작과 끝은??





은하





보통 학계에서는 빅뱅으로 우주가 시작되었고 지금은 계속 팽창중이라 한다. 

언젠가 이 팽창이 끝나면 거꾸로 수축이 시작되어 결국 우주가 사라질수도 있을까?

우주도 별처럼 주기적으로 생성되고 사라지고... 

또한 여러개의 우주가 서로 다른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는건 아닐까?


지구적 마인드로는 시작과 끝이 항상 있어야 하지만

우주적 관점에서는 시작도 끝도 굳이 있을 필요가 없을수도 있다.


무에서 유가 창조될때... 무는 또 어디서 왔는가?

하는 질문은 끝도 없기 때문이다.





퀘이사




별은 빛을 낸다.

지구는 별이 아니다. 지구는 스스로 빛을 낼수 없기 때문이다.

태양계에는 태양만이 유일한 별이다. 다른 천체들은 그저 태양빛을 반사해서 빛날뿐이다.


다시말해 밤하늘의 별들도 태양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처럼 그 주위에서 빛을 반사하는 천체가 있을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천체는 볼수 없다.

반사되는 빛은 저 멀리에서 보면 너무나도 약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것은 당연 아니다.

그냥 어둠일 뿐이다. 어둠은 빛이 없다는것이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물질이 우주에 있다는 말이다.





코스모스 아홉번째장





빛은 에너지다.

태양에서는 가벼운 수소가 그 보다 무거운, 즉 원자수가 더 많은 헬륨으로 뭉치면서 

에너지가 발산된다. 이때 빛도 나온다. 우리는 이것을 핵융합이라 부른다.

언젠가 수소가 고갈되면 태양도 빛을 잃는다.


뭐 시간이 지나면 헬륨이 그보다 무거운물질로 다시 뭉치면서 빛을 내겠지만

빛은 더 약해지고 서서히 식어갈 것이다.


그리고 결국 초신성으로 폭발하면서 무로 돌아간다. 

이때 폭발에너지와 파괴된 잔재들은 또 다른 태양을 만들어낸다.


이렇듯 시작과 끝, 유와 무, 빛과 어둠이 서로 얽히고 설켜 대우주를 지탱해 간다.





화성탐사



쌍성계





이보다 더 많은 내용들이 이책에 녹아있다.

코스모스의 이치를 숨긴채 사라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도서관...

코스모스의 질서를 발견했던 케플러와 그의 법칙...

빛보다 더 강력한 또 다른 에너지...

목성과 토성의 여행자...

두개의 태양 쌍성계...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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